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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 짐싸기/준비

원문출처 : http://blog.naver.com/kisses337 님 블로그
여자입장에서의 준비물이지만 남성역시 여행중 준비물은 크게 다르지않을듯...
이하 원문글...


여행을 하면서 나름터득??한 준비물이다.

사실 여행준비물은 어디를 가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무조건 이처럼 준비할 필요는 없다..

개인에 따라..계절에 따라..여행 기간에 따라..여행지에 따라..

수많은 변동요인이 있다.

특히 내 주관적인 의견이고 내가 싸들고 다니는 방식이니 나와 취향이 다른 분은 취향것 꾸리시길..


어쨌든 아래는 기본적인 사항을 중심으로 적은것이다.


1. 가장 중요한 물건 챙기기


   아래 사진을 보면 코끼리 수가 놓인 초록목지갑??이 보이는데 난 여기에 여권과 현금을 넣고 다닌다. (태국에서 1000원정도에 구입했나?? 아주 뽕을 빼고 다닌다..)

   대개 복대를 하는 여행자가 많은데 복대는 여름에 배에 땀차고 지갑 꺼낼때마다 아주 민망스럽다..옷을 주섬주섬 올리고 배에서 돈을 꺼내는 모습은 그다지 아름답지 못하다...-_-;

   그래서 난 이런 목에 거는 지갑을 이용한다. 야간이동시에는 목에 걸고 옷 안으로 넣으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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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조가방 챙기기
  
   여행 내내 몸에 붙어 있을 가방이다..

   여기에는 중요한 물건과 더불어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넣어둔다.

   가방은 작은 크로스 백이나 작은 배낭등을 준비한다.

   여권, 비행기표, 현금, 카드, 카메라 등을 넣고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닌다는 각오를 할것..

   샤워할때나 밥먹을때, 화장실 갈때도 목에 걸고 절대 내리지 말것! (대개 유스호스텔이나 저가 숙소를 이용하게 되므로 분실 위험이 있다. 한인 민박집이라고 맘 놓지 말것!)


    물론 여행지가 선진국이거나...아님 럭셔리한 호텔 여행이라던가 그런 경우에는 예외..

    난 철저한 배낭여행을 기본으로 작성하니 이를 염두에 두길..


    기타 선택 사항으로는 비타민과 소화제, 진통제 같은 비상약 몇알, 썬그라스

    여자의 경우 머리 고무줄,

    지성피부는 기름종이,

    폼생폼사 족은 컴팩트와 빗, 립글로즈 등

    깔끔이는 물티슈, 휴지, 손수건 등

    알아서 챙길것 !

   

    MP3는 그냥 가방에 넣으면 이어폰 꼬이고 망가지기 쉽다. 꼭 케이스에 넣어서 보관한다.


     아래 GSM폰은 외국에서 사용가능한 폰으로 현지가서 심카드 하나 사서 넣으면 사용가능하다.

     오래 여행한다던가 전화할 일이 잦은 사람은 로밍하지 말고 이거 사삼!

     로밍해서 쓰는 전화비보다 훨 싸다.

     내꺼처럼 후진거는 5만원 정도면 산다. 하나사면 여행할때마다 뽕뺀다.

     거기에 국가별로 다르지만 심카드 (5000~20000원)사이면 구입하며, 국제 전화할시 계속 충전해서 쓰면 되고

     한국에서 오는 전화는 무료이므로 그냥 받기만 해도 좋다.(로밍할시 거는사람 받는사람 모두 엄청나게 돈 냄)

     난 이폰으로 중국, 태국, 모로코, 스페인에서 모두 사용함. 이중 가장 국제전화비가 많았던 나라는 모로코..(50디하람짜리 충전하면 짧게 2통화가능..약 6000원)

     태국은 6000원짜리 심카드로 한국에 전화하고 시내전화쓰고 결국 다 못쓰고 귀국..(분당 국제전화비가 7밧이었음..약 17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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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비상??식량

    현지가서 현지식 즐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난 왠만하면 비상식량을 챙기지 않는다.

    하지만 비상식량을 챙겨야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헝그리한 백패커라면...-_-;; 물론 후진국 여행시에는 현지식이 저렴하니 필요없지만

    선진국 여행할 경우나 입맛이 좀 까다롭다 하시는 분은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나는 일본, 유럽 여행때 비상식량을 준비하였다.


    차를 즐긴다면 차도 준비하고..

    미숫가루도 좋다. 우유에 타마시면 대충 요기도 된다.

    그 외로 가져가면 요긴한 것들....육포, 껌, 견과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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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화장품

    나도 나름 여자라고 화장품 챙기는 것을 소홀이 하지 않는다. -_-;

    작은 샘플통에 담아서 부피를 줄이고, 이 기회에 면세점에서 몇개 사서 들고다니면서 써도 된다.

    특히 평소에 모아둔 샘플들 몽땅 들고가서 바디로션 대용으로 써도 좋다.

    여행하면 손발이 많이 트므로 항상 샘플을 들고다니면서 발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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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필수 화장품 - 썬크림(차단지수 높은것으로), 진정팩(트러블 자주 일어난다)

 


 5. 세면도구 등 잡다한 것...

     아래 파란색 백에 잔뜩 들어있는 샘플은 화장품과 샴푸, 린스이다.

     난 몽땅 샘플로 들고가서 쓰고 버린다.

     왼쪽 핑크색 가방은 샤워시에 들고 들어가는 물건 넣은 것이다. (비누, 샤워타올, 칫솔 등 )

     유스호스텔에 가면 대부분 공동욕실을 사용하므로 세안도구를 들고다녀야 한다.

     전에는 비닐팩에 넣어 다녔는데.. 물도 잘 안 빠지고 지저분해지고 해서 이놈으로 바꿨다..

     플라스틱 구슬로 되어 젖지 않고 물도 그냥 쭉쭉 빠지고 좋다.. ㅎㅎ


     장기 여행자라면 손톱깎이는 필수, 다용도 칼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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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비상약

    비상약은 자신에 맞게 준비한다.

    나의 경우 특별한 병은 없으므로 기본적인 것을 들고간다.

    소화제, 진통제, 비타민, 대일밴드, 벌레 물린데 바르는 연고 등..

    변비가 종종 온다면 변비약을 가져가길..

    여행가면 변비 걸리는 사람 많다..(돌아댕기다 똥필을 놓치는 경우가 많기때문...게다가 필이와도 장실이 도와주지 못하는 경우도 많음..)


    추가로 오지를 가는경우 말라리아 약,

    인도의 경우 설사약 등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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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그 외 전기제품들...

     이놈들도 알아서 자신에게 필요한것을 챙긴다.

     난 모기와 벼룩에게 자주 당하므로 이번에는 소리로 쫓는 해충퇴치기를 구입하였다.

     결과적으로 모로코에서 이거 못 꽂고 잔날 벼룩에게 습격당하여 50방 이상 물리는 참사를 당하게 된다...아...쓰벙...

     그 다음부터는 방에 콘센트 있는지 체크를 하고 숙박을 정했음..

     USB메모리는 사진 담으려고 가져간것.. 대부분 장기여행의 경우 CD로 굽는 분들 많은데 이게 더 간편하고 좋다.


     주의 : 나라별로 전압과 콘센트 모양이 다르므로 미리 조사해서 해당 플러그로 가져갈것.

     이때 우리나라와 다를 경우 멀티아답터 하나 장만하면 유용하게 사용.

     (세계 모든 나라에서 사용 가능한 플러그가 내장 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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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옷, 속옷, 수건 등~

    수건은 버릴것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은 스포츠 타올로(덜 말라도 냄새가 안 난다.)

    뭐 옷이야 계절에 따라, 취향에 따라 알아서 챙기면 된다.

    나의 경우는 여행전에 대대적인 옷장정리를 감행하여 안 입는 옷, 버릴옷 모두 싸들고 가서 입고 버린다.

    가끔 사진 보면 몇년전 패션과 말도 안 되는 희안한 의상이 나오기도 하지만 모 난 그저 빨래 안 하는것만으로 만족한다.

    뜯어지거나 물빠진 옷도 이젠 철판깔고 입는다.. 빨래만 안 한다면야~~ 그까이꺼~~


    단점- 여행초기 옷 짐이 많다..짐 보면 이사다니는줄 안다..-_-;;;

            한국여행자들 보면 쪽팔린다......때로는 외면당하기도 한다...ㅠㅠ

            이번 여행에서 나와 동행한 언니는 내 옷을 볼때마다 심각하게 ....

            '그거 안 입으면 안 되니?? 나랑 떨어져서 걸어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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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모든 짐은 품목별로 위처럼 따로 개별 포장해서 배낭에 넣으면 깔끔하게 정리 되고 물건 찾을때도 편하다.


그밖에 유용한 준비물 -

  목베게(야간이동이나 장기 이동이 많다면 필수...목이 두꺼운 분은 주의...자칫하면 목에 끼어 목도리 도마뱀처럼 보일 수 있음.....-_-; ),

  일회용 비닐팩(음식 싸들고 다닐때 편함),

  세탁소 옷걸이(속옷 빨아서 말릴때 유용)

  싸롱(그냥 사각형의 얇은 면 천으로 후진국 여행시 동남아 가면 많이 판다- 시트가 더러울 경우 이불 대용, 샤워하고 나올때 옷 대용, 해변에서 돗자리 대용, 수영복위에 두르면 랩치마..^^;) 싸롱이 궁금한 분은 여행사진 태국편 코사멧에 보면 나옴..'제목: 싸롱을 입고..'

  모포 - 야간이동시 유용

  여행일기장, 전자계산기, 알람되는 손목시계,

  안대, 귀마개(도미토리에서 잘때는 필수)

  간이 손전등(사막투어나 유스호스텔에서 밤에 짐 찾거나 할때 불 켜기 민망할때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