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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떠나시라 ~

일상은 아름답고 편안한 것이지만

동시에 무덤이기도 하다...

떠나시라...
여유가 되면 비행기표를 사고, 돈이 모자라면 기차표를 사고, 주머니가 비어 있으면

그냥 한번도 타보지 않은 버스의 종점까지라도 가 보시라..
낯선 곳에 가면 낯선 내가 나에게 인사할 것이다...

안녕? 뭐하다 이제 왔니?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데...

                 - 조병준, <길에서 만나다> 에필로그 中



주말에...

기혼자도 아니고...

더구나 일도 쌓여있지 않고...

애인도 없는데....

집에서 뒹굴거리며 TV리모콘이나 돌리거나 게임에만 빠져있다면...

역시나 세월을 허비하는거 아닐까?

물론 개개인의 만족차이가 다르다지만... 내나라 팔도강산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지하철 역 밖으로 나오면 ... 어디가 어딘지 구별도 못한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