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면하면 으레 여름에만 주로 먹는다고들 생각하시죠? 그러나 여름엔 더할 나위 없고 겨울에도 줄서서 먹는 냉면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매니아층이 두텁게 형성된 곳이기도 하지요. 바로 신천의 해주냉면이라는 곳입니다.
신천역 4번 출구를 나와 맥도날드와 KFC골목으로 들어가서 성당 사거리 전 조그만 사거리가 있는데 왼쪽으로 조금만 직진하면 해주냉면이란 간판을 쉽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곳의 주메뉴는 비빔냉면이고 특징은 바로 청량고추를 이용한 바로 매운 맛이지요. 싸한 매운맛은 입속을 얼려버린답니다.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도 당기는 매운 맛.. 직접 드셔본 분 맛이 알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또한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도 빼놓을 수 없지요.
수년간 가격이상 없이 3000원에 냉면을 맛볼 수 있으며 사리를 추가하는 것도 1000원이면 배불리 맛 볼 수 있답니다.
좀 더 맛있게 냉면을 먹는 방법은 각 테이블마다 준비된 식초, 설탕, 겨자를 자신만의 취향에 맞추어 섞어 먹는 것이지요.
따끈한 육수역시 냉면에 빼놓을 수 없겠지요? 그러나 매운 양념은 정말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 아니라면 더 넣지 마시구요. 보기와는 다르게 정말 맵거든요.
오늘 해주냉면을 맛보러 가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