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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지하철 2호선 도입 올 상반기내 결정

지하철 2호선 도입 올 상반기내 결정
박성효 대전시장 “갑천에 수영장 조성검토”

출처: 대전일보 2007-01-16 일 1 면기사  

대전시는 올 상반기 중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BRT(급행버스시스템) 도입 여부 등 미래 대전의 대중교통체계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15일 오후 대전일보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지역정책포럼에 참석해 “건교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떨어져 지하철 2호선의 시기와 노선을 재검토할 수밖에 없게 됐다”면서 “도시철도를 할지, LRT(경전철)나 BRT를 할지 한번 더 (토론의) 장을 열어 상반기에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면>
대전일보사와 대전대 지방정치연구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포럼에서 박 시장은 “중앙로의 육교와 횡단보도를 전부 다 재검토해 보행자와 사람 중심으로 바꾸겠다”면서 “중앙로 일대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육교를 걷어내고 횡단보도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갑천문화벨트 조성과 관련, “우선 갑천의 물 4000t을 정화해 유성구청 앞에 수영장을 만드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뒤 갑천변을 따라 유성에서 MBC까지 도보와 자전거 도로를 확보하고 유성구청 앞 윤중제를 숲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박 시장은 또 대전역-대덕특구 연결도로망 구축, 100만평 산업단지 조성,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선, 연구단지 투어 실시, 홍명상가 철거 후 청사진 제시 등의 사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포럼은 박찬인 충남대 교수의 사회로 ‘대전시의 발전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열렸으며 유재일 지역정책포럼 공동대표의 개회사, 김종렬 대전일보사 사장의 환영사, 박성효 시장의 기조발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안정선 공주대 교수(총론), 박종찬 고려대 교수(지역경제), 최효철 대전대 교수(지역경제), 임양빈 건양대 교수(지역개발), 류병로 한밭대 교수(지역환경·교통), 곽현근 대전대 교수(지역복지), 정은혜 충남대 교수(지역문화·예술), 이승섭 KAIST 교수(지역과학·첨단산업), 정연정 배재대 교수(자치행정)가 참여했다.<殷鉉卓·禹世榮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