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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대전에서도 뉴타운 후보지 5곳 선정

대전에서도 뉴타운 후보지 5곳 선정
신흥ㆍ오룡ㆍ신탄진 등 총 112만여평

연합뉴스  입력 2006/12/14 17:05


대전시는 '뉴타운 식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도시재정비촉진지구 후보지로 신흥, 오룡, 도마.변동, 유성시장, 신탄진 지구 등 5개 지구(112만6천 평)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흥지구는 동구 대.신흥.용운.판암동 일원 19만2천평, 오룡지구는 중구 대사.대흥.목.선화.용두동 일원 19만6천평, 도마.변동지구는 서구 도마.변동 일원 51만1천평, 유성시장지구는 유성구 장대.구암.봉명동 일원 10만2천평, 신탄진지구는 대덕구 신탄진.석봉동 일원 12만5천평이다.

주거지형과 중심지형으로 나눠 개발

개발방식은 신흥, 오룡, 도마.변동지구는 주거지형, 유성시장,신탄진지구는 중심지형이다.

이번에 선정된 신흥, 도마.변동, 오룡지구는 정비예정구역이 다수 포함돼 정비가 시급한 구역들이고 신탄진과 유성시장 지구는 2도심 3부도심의 도시공간구조에서 3 부도심에 해당되고 시 전체의 도시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전략적인 도시정비가 시급히 요구되는 지역으로 평가됐다.

시는 이들 후보지에 대해 촉진지구 지정, 촉진계획 수립 등의 각종 용역비를 지원하고 실제 정비사업 추진때 기반시설 및 커뮤니티시설 확충 등의 사업을 우선 지원대상으로 고려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 토지허가구역으로 지정

시는 이번 후보지 선정으로 부동산 투기가 우려되고, 급격한 지가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이 지역을 동시에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및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후보지로 확정된 지역은 2011년 12월까지 5년간 면적 20㎡이상의 토지거래시 허가를 받게 된다.

시는 박성효시장의 공약사업인 이 뉴 타운 식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내년 1월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도시재정비촉진지구 지정 및 총괄계획가 임명(시.구청장 협의)을 거쳐 도시재정비촉진계획 용역(구청장)에 들어가 2008년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9월30일 일선 구청장으로부터 뉴 타운 식 사업지구 후보지로 9개 지구(244만4천평)의 신청을 받아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우선 시범적으로 이들 5개 지구를 선정했으며 앞으로 추진 결과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